(수퍼)폭설 피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05 12:00:00 수정 2005-12-05 12:00:00 조회수 3

◀ANC▶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축사와 하우스가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 소통과 열차 운행은

정상을 되찾았지만

일부 국도는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어젯밤 나주시 동강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



폭설을 이기지 못하고

축사 11동이 주저앉아

오리 8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강진군에서도

딸기 비닐하우스 4동이 무너져 내리는 등

전남지역만 모두 10건의 폭설 피해로

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폭설로 발이 묶인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도로에 고립된 차량 안에서

탑승객들은 최고 6시간 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INT▶(운전자)



밤사이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던

국도와 지방도는 정체가 해소되기는 했지만

무등산 일주도로와 지리산 성삼재 등

6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목포에서는 열차 선로 전환기가

폭설로 고장나는 바람에

목포역을 출발하는 24개 열차가

최대 2시간30분동안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편 어제 영광군 안마도 앞 해상에서

어선 전복으로 선원 5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날이 밝은대로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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