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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로
시설하우스와 양계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복구가 늦어지는데다
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 지도 막막해서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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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양계장 지붕이
폭탄을 맞은 듯 힘없이 주저앉아 있습니다.
3백평 남짓되는 축사 2동이 무너지면서
산란 닭 2만여 마리가 강추위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복구는 물론
난방시설조차 가동하기가 어렵다보니
양계장 주인은
닭이 모두 폐사되지 않을 까 걱정이 앞섭니다.
◀INT▶
(이렇게 나두면 죽는데 큰일이다.)
(스탠드업)
"방울토마토 한창 출하되던 시설하우스-ㅂ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 하고
철재 구조물은 맥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때문에 하우스 안에는 냉기가 감돌고
수확을 앞둔 토마토는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피해 보상을 받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INT▶
(보험에 가입해주지도 않는다.)
광주지역에서는
수확을 이틀 앞둔 화훼단지가 무너지는 등
무려 15억원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고,
전남의 경우도
곳곳에서 축사와 시설하우스가 붕괴되면서
피해액은
44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설작업이 끝난 뒤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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