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치단체의 행정구역개편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고흥군이 포함될 권역을 놓고
지역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부권 통합을 거론하는
정치권의 입장과는 달리,대다수 주민들은
공동 생활권인 광양만권의 통합을
바라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의 방안은 전국을 60여개 도시로 광역화하자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의 경우
광양만권인 여수,순천,광양을 하나로 묶고
고흥,보성,화순을 중부권으로 통합하는 등
6개 광역시로 분할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정치권 인사도 최근,
고흥을 중부권과 통합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거론하며
이같은 의견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하지만 고흥지역
대다수 주민들의 생각은 아주 다릅니다.
(s/u)중부권보다는
옛부터 고흥과 공동생활권이고
지역 정서가 비슷한 광양만권과의
통합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
사회단체도 고흥의 열악한 재정여건상
자립도가 높은 광양만권 자치단체와 합치는것이
지역 균형발전의 길이라 강조합니다.
◀INT▶
행정구역 개편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닌만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여론을 집약시키고,통합을 둘러싼 찬 반갈등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단순한 정치적 논리에서 벗어나
국토의 균형개발과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최선의 통합 방안을 무엇인 지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할 싯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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