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민청학련 피해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07 12:00:00 수정 2005-12-07 12:00:00 조회수 4

◀ANC▶

70년대 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이

유신독재시절 부당한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조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사건에 연루된 우리지역의 피해자들은

이제야 평생의 한이 풀렸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10개월의 옥고를 치른 김상윤씨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가

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이

유신 정권의 조작극이라고 발표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



유신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당시 전남대 3학년이었던 김씨는

영장없이 체포돼 갖은 고문을 당했습니다.



김씨는 당시 구금된 대학생 대다수가

민청학련을 알지 못했다고 회고합니다.



◀INT▶



조작극의 또 다른 피해자인 이강 씨 역시

왜곡된 역사가 뒤늦게나마 바로잡혔다며

평생의 한이 풀렸다는 반응입니다.



이씨는 이제 민청학련 사건으로

당시 광주전남지역에서 구속된 15명에 대해

적절한 피해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민청학련의 배후로 지목돼

사법 살인된 8명의 인혁당 관련자에 대해

명예 회복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30여년전

부당한 국가권력에 의해 젊음을 짓밟혔던

피해자들의 상처가

이제야 겨우 아물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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