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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여파가
우리 지역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광주와 여수공항에서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됨에 따라 발이 묶인
이용객들의 불편은 물론이고
수출업체의 화물수송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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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파업 첫날
광주와 여수공항에서는 1편을 제외하고
27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임시항공편이 4대가 긴급
투입됐지만
승객들을 수용하기엔 역부족입니다.
◀INT▶김길석
"..."
제주도에서 있는 딸 결혼식에 가야할 아버지는
별 뾰족한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INT▶김형욱
"..."
결혼과 방학 성수기를 맞은 여행사에는
예약을 취소하거나 대체 노선을 찾는
문의전화가 하루종일 빗발쳤습니다.
◀INT▶여행사
"..."
화물 수송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스탠드업)광주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갈 예정이던 4톤 분량의 화물도
조종사 노조의 파업으로 배를 이용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행기만이 유일한 수출길인
지역의 반도체 수출업체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SYN▶엠코 테크놀로지
"..."
내일도 광주와 여수공항에서는
32편의 정규 노선이 모두 결항될 예정이어서
파업으로 인한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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