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돋보기(담양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09 12:00:00 수정 2005-12-09 12:00:00 조회수 3

◀ANC▶

식량의 보완재로 국민건강 증진의

대명사였던 우유의 원료인 원유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시설비와 사료,인건비 등 생산비는

늘어나고 있는데도 생산쿼터제 등에 묶여

지역 낙농가들은 줄도산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담양 대덕에서 15년동안 젖소를 키워온

신승용씨는 요즘 낙농를 그대로 해야 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30두의 젓소에서 아무리 많은 원유를

생산해봤자 쿼터제에 묶여 배정된 양 이외엔

생산원가도 건지기 어렵게 때문입니다.



남는 물량은 우유생산업체에서 쿼터제

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시세에 가져가

결국 대기업만 배불리는 꼴이 됐습니다.



◀INT▶



원유가 남아도는 이유는

정부가 제대로 시장을 예측하지 못하고

농가에 사육두수를 늘리도록 권장한데 있습니다



정부의 잘못된 낙농정책으로

낙농산업이 존폐위기에 몰리게 됐고

담양지역의 경우 백여농가에 이르렀던

낙농가가 이젠 30가구로 줄어들었습니다.

◀INT▶



우유가 과잉생산되자

원유생산쿼터제를 주먹구구식으로 도입하면서

1킬로그램의 원유 판매권이

낙농가들 사이에서 20십만원에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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