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포장 김치에 밀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는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요.
장성의 한 유기농 농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편리하게
담글 수 있는 행사가 6년째 열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비닐 하우스 안이
김치 담그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온 가족이 고무 장갑과 앞치마를 두르고
배추 속살에 갖은 양념이
골고루 베이도록 정성을 다합니다.
◀INT▶
◀INT▶
근엄한 모습의 아버지도 오늘 만큼은
빠질 수 없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서투른 손짓으로
양념을 버무리는 모습에
가족들의 웃음 꽃이 피어납니다.
◀INT▶
한쪽에서는 김장 김치를 나눠먹는
잔치가 벌어집니다.
온갖 양념에 버무려진 김치와
푸짐한 돼지고기에 섞어먹는 밥맛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펙트..
배추와 무, 양념등 김장 재료는
농장에서 직접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
해가 갈수록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쌓여가면서
참가자도 지난 해보다 두배는 늘었습니다.
◀INT▶
온 가족이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동안
어느새 땅속에 묻힐 김장독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어린이들의 얼굴에도
즐거운 김장에 대한 추억이 남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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