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그러 오세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11 12:00:00 수정 2005-12-11 12:00:00 조회수 3

◀ANC▶

포장 김치에 밀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는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요.



장성의 한 유기농 농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편리하게

담글 수 있는 행사가 6년째 열리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비닐 하우스 안이

김치 담그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온 가족이 고무 장갑과 앞치마를 두르고

배추 속살에 갖은 양념이

골고루 베이도록 정성을 다합니다.

◀INT▶

◀INT▶



근엄한 모습의 아버지도 오늘 만큼은

빠질 수 없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서투른 손짓으로

양념을 버무리는 모습에

가족들의 웃음 꽃이 피어납니다.

◀INT▶



한쪽에서는 김장 김치를 나눠먹는

잔치가 벌어집니다.



온갖 양념에 버무려진 김치와

푸짐한 돼지고기에 섞어먹는 밥맛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펙트..



배추와 무, 양념등 김장 재료는

농장에서 직접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



해가 갈수록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쌓여가면서

참가자도 지난 해보다 두배는 늘었습니다.

◀INT▶



온 가족이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동안

어느새 땅속에 묻힐 김장독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어린이들의 얼굴에도

즐거운 김장에 대한 추억이 남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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