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력으로 승부하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11 12:00:00 수정 2005-12-11 12:00:00 조회수 3

◀ANC▶

중국.동남아시아 기업에 밀려

국내 제조기업의 원가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기술개발로 원가절감은 물론

모기업의 경쟁력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입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이너케이스로

두께줄이기와 용접부문이 핵심기술입니다.



하남공단에서 김치냉장고용 부품을 생산하는

나영산업은 과거 7개 공정으로 나눠 복잡하게

생산했던 방식을 일거에 해소했습니다.



알루미늄 판재를 절곡한 다음

절곡면과 바닥판을 용접한 후 바닥면을

곡선처리하는 신기술공법을 개발했습니다.



◀INT▶



이 기술이 개발되면서 1.6밀리미터에 이르던

원자재 두께가 0.8밀리미터 두께로

얇아지는등 대규모 원가절감에 기여하게

됐습니다.



또 냉각파이프를 기존의 동파이프에서

알루미늄파이프로 교체하면서 성능 또한

월등하게 개선됐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나영산업은 IMF이전만도

종업원 50여명에 매출규모 40억원 수준의

아주 작은 중소기업에서

연매출 4백억원에 250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신기술개발에 따른 예정된 결과였습니다.



◀INT▶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모기업인 삼성전자로

부터 빌트인 김치냉장고와 냉동고등을

OEM방식으로 생산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습니다.



나영산업은 협력업체에 불과하지만

자체개발 연구소를 만들어 품질개선과

원가 절감에 공을 들였습니다.



또 해외연수와 워크샵등 종업원 재교육과

인재양성에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퇴직한 모기업의 인재들을 불러모아

기술력제고에 활용한 점은 돋보인 전략입니다.



◀INT▶



나영산업은 5년후 매출규모 천억을 목표로

비전 2010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나영의 이러한 목표는

신기술 개발과 고급인력양성으로

모기업과 협력 관계를 탄탄하게 구축하면서

가능하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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