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돋보기)-곡성고등학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12 12:00:00 수정 2005-12-12 12:00:00 조회수 4

◀ANC▶



폐교 위기에 처한

여타 농촌지역 학교와 달리

곡성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외지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곡성지역 일부 학부모들은

이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주 2006학년도

고입 선발고사를 치른 곡성 고등학교



올해 시험에는 모두 170명이 지원해

정원을 30명이나 초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타지역 중학교에서

4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을 했습니다.



지난 3월

자율학교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광주)

◀INT▶(순천)



그런데 일부 곡성지역 학부모들은

타지역 학생들의 지원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다른 마땅한 인문계 학교가 없는 상태에서

성적이 우수한 타지역 지원자에 밀려

곡성 지역 학생들이 타시군으로

진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학부모)



이에 대해 학교측은

자율학교로 지정된 이상

타지역 지원자들을 막을 길이 없다면서도

곡성의 학생들을 끌어안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INT▶



돌아오는 농촌 학교를 만들겠다는 학교측과

지역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는 학부모들.



학교도 발전시키고

내 자녀도 챙길 수 있는 해법이 요구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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