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눈...복구 막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12 12:00:00 수정 2005-12-12 12:00:00 조회수 2

◀ANC▶

폭설피해를 입은 광주*전남지역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복구작업도 못 하고 한 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또 다시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폭설로 축사 지붕이 무너졌던

오리 사육 농가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파손된 축사를 응급복구만 한 상태여서

많은 눈이 쌓이면

또 붕괴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INT▶

(무너질까 들어가기가 겁날 정도다.)



게다가 축사의 전기시설이 고장난 터라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닥에 왕겨를 깔아주고

먹이와 물도 충분히 주고 있지만

산란기를 맞은 오리는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INT▶

(알을 낳아야 하는데 전혀 안 낳는다.)



(스탠드업)

"응급복구를 채 하지 못 한

시설 하우스 농가의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무너진 시설위에 다시 눈이 쌓이면서

복구는 물론 제설작업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서너달씩 걸려

애써 재배한 농작물은

모두 시들거나 말라죽고 있습니다.



또 복구가 늦어지면서

내년 봄 농사도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INT▶

(빨리 뜯고 다시 짓든 지 해야하는데..)



무려 천 3백억원이 넘는

폭설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지역,



생채기를 치유하기도 전에

또 다시 눈이 내리면서

크나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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