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희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12 12:00:00 수정 2005-12-12 12:00:00 조회수 4

◀ANC▶

금리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고객은 물론 금융기관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침체돼있는 주택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한국은행이 이달 초 콜 금리를

0.25 퍼센트 포인트 올리면서

일부 시중은행들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4 퍼센트대를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 속에

목돈을 맡겨놓고도 찔끔 이자에 아쉬워하던

이자 생활자들로선 최근의 금리 상승세가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INT▶



하지만 수신 금리와 함께 대출 금리도 높아져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 대출상품의

대다수는 시디 즉 양도성예금증서 금리에

연동돼있는데 시디 금리 인상폭은

콜 금리 인상 폭을 웃돌고 있습니다.



8.31 부동산 대책 이후 크게 위축된

지역 주택시장도 최근의 금리 인상 추세가

반갑지않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또 은행권의 잇딴 수신 금리 인상으로

광주,전남지역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은행과의 예금 금리차이가 거의 나지않고

있습니다.



가만있으면 고객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마땅히 돈 굴릴데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은 내년에도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금리 상승에 따른 희비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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