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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고객은 물론 금융기관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침체돼있는 주택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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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이달 초 콜 금리를
0.25 퍼센트 포인트 올리면서
일부 시중은행들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4 퍼센트대를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저금리 기조 속에
목돈을 맡겨놓고도 찔끔 이자에 아쉬워하던
이자 생활자들로선 최근의 금리 상승세가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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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신 금리와 함께 대출 금리도 높아져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 대출상품의
대다수는 시디 즉 양도성예금증서 금리에
연동돼있는데 시디 금리 인상폭은
콜 금리 인상 폭을 웃돌고 있습니다.
8.31 부동산 대책 이후 크게 위축된
지역 주택시장도 최근의 금리 인상 추세가
반갑지않기는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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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은행권의 잇딴 수신 금리 인상으로
광주,전남지역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은행과의 예금 금리차이가 거의 나지않고
있습니다.
가만있으면 고객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마땅히 돈 굴릴데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은 내년에도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금리 상승에 따른 희비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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