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전남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한파는 수그러들지 않고
잇습니다
이처럼 많은 눈과 매서운 추위는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면서
서민들을 더욱 웅크리게 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50여 세대가 모여 사는
광주시 석곡동의 무등산 자락.
20여분 간격으로 들어오던 시내버스가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이틀째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곳은 지난 4일에도 폭설로
나흘 동안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었는데
또 다시 마을주민들의 발이 끊긴 것입니다.
◀INT▶
무등산에서 내려와
시내버스를 타려는 겨울 산행객들도
허탈하다는 반응입니다.
◀INT▶
오토바이를 타고 골목골목을 누비는
집배원들도 눈길에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주택가 이면도로가 대부분 빙판길이어서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INT▶
뒤늦게 김장에 나선 주부들도
곤혹스럽기만 합니다.
지난번 폭설에
배추가 늦게 도착하더니
또 다시 눈이 내려 일이 더디기만 합니다.
◀INT▶
유례없는 폭설과 강추위에
고단한 서민들의 삶이
한층 더 힘들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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