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연말이 되면 여기저기서

히트 상품이라는 걸 발표하는데요.

올해는 어떤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을까요?



유통업계에서는 웰빙 트렌드나

주5일 근무제와 관련된 상품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눈오는 도심 거리에서

미니 스커트 차림의

젊은 여성들이 활보하고 있습니다.



겨울 추위가 매섭지만

유행을 쫓는

젊은이들의 욕구를 이기지는 못하나 봅니다.



◀ＳＹＮ▶



미니 스커트 열풍 속에

백화점의 미니 스커트 매출은

작년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ＩＮＴ▶



불황에는 치마 길이가 짧아진다는

속설에만 비춰보면

여전히 경기는 불황입니다.



미니 스커트 뿐만 아니라

짧은 코트, 미니 숄도백 등

올해는 전반적으로

짧은 상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 소비 트렌드의 가장 큰 화두를 꼽는다면

역시 웰빙입니다.



먹을 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우선 유기농이나 친환경 농산물 등

안전 먹거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ＳＹＮ▶



브로커리나 수입 올리브유, 홍삼,클로렐라 등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히트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웰빙 바람은 화장품 시장에서

한방 화장품 강세로 이어졌고,

특히 설화수라는 제품은

이 백화점에서

단일 상품으로는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ＩＮＴ▶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된 것도

소비 구조에

변화를 몰고 왔습니다.



여가 생활이 늘어나면서

정장 보다는 캐쥬얼이 잘 팔렸고,

등산복은

작년보다 매출이 35% 늘었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네비게이션이나

해외 여행 상품도 급신장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웰빙 트렌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최대의 이 마켓 플레이스인 옥션에서는

네비게이션이나 클로렐라,만보기 등

웰빙 상품이 잘 팔렸고,

휴대가 간편한 가전 제품들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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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흐름에 따라 소비의 흐름이 바뀌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죠.



오늘 이 자리에는 롯데 백화점 광주점의

이장호 홍보담당께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



질문) 앞서 올해 뜬 상품들을 살펴봤는데요,

뜬 상품이 있으면

진 상품도 있지 않습니까?



답)

잇따른 중국산 먹거리 파동으로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일반 가공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예를들면 일반 식용유라든지 탄산음료,

가공김치 등이 그렇습니다.



불경기에는 술이 잘 팔린다고들 하는데

올해는 소주나 맥주 소비도 줄었고,

라면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건강에 대한 관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질문) 소득 격차가 갈수록 커진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소비에도 이런 격차가 반영되고 있나요?





답)

올해 백화점 매장에서는

중저가 상품보다는

고가 상품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디지털 TV나 평면 TV같은

고가의 가전제품과

명품 매출이

작년보다 7-8% 신장했는데요,



소득이 높고, 따라서 구매력도 높은 계층의

소비자들이

이런 신장세를 주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 요즘은 밥은 2천원짜리 먹어도

디저트로 5천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이른바 가치 소비 경향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답)

네, 특히 스물 여섯에서 서른다섯까지

이른바 2635세대에서

나만의 가치 만족을 찾는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2635세대는 소비도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또 가격보다는 제품에 대한

주관적 가치 만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나이키가 색상과 로고 위치,신발끈 등

10가지 사양을

원하는 스타일대로 만들어 주는

나이키 아이디를 출시하고 나서

2635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질문)내수 소비가 사느냐 마느냐를 가늠하는데

백화점 매출을 지표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떻습니까

백화점 매출로 보면 내수가 살아나고 있나요?





답)

2003년부터 하락한 백화점 매출이

3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경기 전반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따라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구매력이 높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5일제 확산으로 레저용품 판매가 늘고,

더위나 추위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가전용품 수요 증가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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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늘의 일자리 정보를



광주 종합 고용 안정센터의

이숙영씨가 전해드립니다.



1. 이지디지털(주)

전기 전자 계측기를 제조하는 이지디지털에서 각 분야의 직원을 12명 모집합니다.

하남공단에 있는 이 회사는 계측기를 생산해 대부분 수출하고 있는 업체인데요

창고관리원과 생산관리원, 총무사무원에 지원하실 분은 고졸 또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으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에어콘 부품 조립원인 경우 경력에 상관없이 40세 이하면 지원 하실 수 있는데,

장기간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급여는 생산직의 경우 월 75만원, 사무직은 연봉 2000만원 이내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2. (주)에스디엠엔씨

시설물 유지 보수 회사인 에스디엠엔씨 광주공항사업소에서 각 분야의 직원을 10명 모집합니다.

광주공항내에 있는 이 회사는 청사내의 각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고 있는 사업서비스 업체인데요

광주공항의 통신장비, 전기시설 그리고 냉난방과 승강기 유지 보수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고졸이상의 학력으로 해당 분야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경력에 상관없이 지원 할 수 있습니다.

월급은 경력에 따라 13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