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과도한 농사일로
만성 관절염이나 요통을 호소하는
이른바 농부증을 앓는 농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자치단체가
힘을 적게 들이면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농기구를 개발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농민들은 하루종일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리고 작업하기 일쑤입니다.
때문에 허리 요통이나 관절염을 호소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s/u)최근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간편하게 작업할수 있는
다양한 농기구가 개발됐습니다.
우선 쪼그린 자세에서 오는
피로를 줄이기 위해 착용이 자유로운 방석이
제작됐습니다.
수확된 농작물을
바로 쏟아낼 수 있도록
앞치마 하단부에 지퍼를 달았는가 하면
신고있는 신발도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손수레 또한 기존보다
바퀴와 선반폭을 넓혀 안전성을 높혔으며
야간 경운기 사고를 막기위해
작업복 뒤에 야광판을 달았습니다.
비록 단순하지만
농가들의 반응은 아주 좋습니다.
◀INT▶
고흥군이 평소 농민들의 불편을 귀담아 듣고
제작한 이같은 농기구만
모두 10여종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농촌의 힘든 작업환경 속에서
작은 아이디어로 개발된 농기구가
농민들의 작업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