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눈 이모저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15 12:00:00 수정 2005-12-15 12:00:00 조회수 4

◀ANC▶

궂은 날씨 속에 왼종일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눈 때문에

울상을 짓는 이들이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밤새 내린 눈이 수북히 쌓인 도로를

제설 작업 차량이 쉼없이 오가며

염화칼슘을 뿌립니다.



기록적인 폭설을 보인 지난 4일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눈에

제설 작업자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INT▶(작업자)



일선 구청에선

염화칼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은 이제 시작인데

염화칼슘은 4-5일 분량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남구청)



군부대 장병들도

구멍난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일과 시간 전후로

연병장과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제설 작업이 하루 일과가 돼 버렸기 때문입니다



또 가지가 꺾이지 않도록

일부 장병들은 나뭇가지에 쌓인 눈을

털어내기도 합니다.



◀INT▶



광주지방기상청은

폭설과 한파에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철야근무에 매달리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날씨에

새카맣게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INT▶



유례없이 지속되는 폭설과 한파가

이를 치우고 지켜봐야하는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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