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궂은 날씨 속에 왼종일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눈 때문에
울상을 짓는 이들이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밤새 내린 눈이 수북히 쌓인 도로를
제설 작업 차량이 쉼없이 오가며
염화칼슘을 뿌립니다.
기록적인 폭설을 보인 지난 4일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눈에
제설 작업자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INT▶(작업자)
일선 구청에선
염화칼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은 이제 시작인데
염화칼슘은 4-5일 분량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남구청)
군부대 장병들도
구멍난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일과 시간 전후로
연병장과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제설 작업이 하루 일과가 돼 버렸기 때문입니다
또 가지가 꺾이지 않도록
일부 장병들은 나뭇가지에 쌓인 눈을
털어내기도 합니다.
◀INT▶
광주지방기상청은
폭설과 한파에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철야근무에 매달리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날씨에
새카맣게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INT▶
유례없이 지속되는 폭설과 한파가
이를 치우고 지켜봐야하는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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