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사라지나?-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16 12:00:00 수정 2005-12-16 12:00:00 조회수 3

◀ANC▶

대형 유통매장에 밀려

농어촌 재래시장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줄어드는 손님으로

시장 상인마다 극심한 매출 감소에

시달리는 가운데,시장 현대화와

유통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고흥의 한 재래시장.

시장안에 설치된 장옥마다

손님이 없어 썰렁합니다.



대부분의 상인들은

매출 감소로 문을 닫거나 사람 왕래가 많은

상가밖 도로가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판매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INT▶

재래시장의 침체는

소비자 대부분이 간편한 홈 쇼핑이나

인근 순천의 유통매장으로

원정 쇼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20여년전 세워진 낡은 건물과

좁은 통로에 지저분한 천막.



여기에 빽빽히 들어선 무허가 건물과

거미줄같이 엉켜진 전선 등

노후된 시장시설도

손님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행정당국의 대책은 예산난에 막혀

올해 비가림 설치에 그쳤습니다.

◀INT▶

(s/u)하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 현대화 못지않게

시장 인근의 편의시설 확충도 시급합니다.



부족한 주차시설을 늘리고

소비자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지역 특산품

매장을 살린 전문 시장 육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지역경제 활성화는 재래시장 살리기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맥을 잇고

대형 유통매장과의 판매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재래시장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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