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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하루가 멀다하고 폭설이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서운 강추위까지 몰아닥치면서
수도관 동파와 낙상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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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평 남짓되는 창고가
폭격을 맞은 듯 힘없이 무너져 있습니다.
창고를 지탱하는 철골 구조물과
벽돌로 된 건물 벽이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2주째 계속된 폭설에다
어제 오후 강풍까지 몰아 치면서
지은 지 15년된 창고 건물이 붕괴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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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계속오니까 방법이 없는 거다.)
이달들어 여섯 차례에 걸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추가 피해도 잇따르면서
광주*전남지역 피해액은
천 6백 억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12월 기준으로 29년만에 가장 낮게 떨어지면서
한파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광주에서 하룻동안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3건이 접수됐고,
주택가 낡은 수도관이 얼면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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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으로 들어가는 관이 얼어버렸다.)
또한 강추위속에 도로가 녹지 않아
빙판길 낙상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오늘 20여명이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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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우니까 뒤로 넘어져 버렸다.)
기상청은 평년 기온을 2-3가량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되고
수요일부터는 또 다시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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