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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하루가 멀다하고
폭설이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서운 강추위까지 몰아닥쳐
수도관 동파와 낙상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6백평 남짓되는 양곡보관창고가
폭격을 맞은 듯 힘없이 무너져 있습니다.
창고를 지탱하는 철골 구조물과
벽돌로 된 건물 벽이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2주째 계속된 폭설에다
어제 오후 강풍까지 몰아 치면서
지은 지 15년된 창고 건물이 붕괴된 것입니다.
◀INT▶
눈이 계속오니까 방법이 없는 거다.
이달들어 여섯 차례나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추가 피해도 잇따르면서
광주*전남지역 피해액은
천 6백 억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12월 기준으로 29년만에
가장 낮게
떨어지면서 한파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따라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
집안으로 들어가는 관이 얼어버렸다.
또한 강추위속에 도로가 녹지 않아
빙판길 낙상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INT▶
미끄러우니까 뒤로 넘어져 버렸다.
광주 전남지역은 이번주에도 영하를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고 수요일부터 또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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