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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설은 농촌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하지만 복구할 돈도 없는데다
현실적인 지원대책도 없어
피해 기업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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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한 농공단지에 있는
알루미늄 샷시 도장업쳅니다.
5백여평 공장 가운데 3/4이
마치 잘려나간 듯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4일,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첫 눈에
공장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가마와 컨베이어 벨트 등 주요 설비들도
원상복구가 힘들만큼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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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를 포함해 이달들어 계속된 폭설로
회사 시설물이나 생산설비를 잃은 중소기업은
백 여 개 업체,
직접적인 피해액만도 백 억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피해 기업들은 당장 복구비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관기관마다 자금 지원을 약속하고 하지만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 실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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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 농가의 경우 보조금이라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보조는 커녕
융자를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
가뜩이나 경기 양극화로 경영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이 예기치 않은 폭설로
생계의 터전을 잃을 처지로까지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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