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돋보기)구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20 12:00:00 수정 2005-12-20 12:00:00 조회수 2

◀ANC▶

구례군이 의회 동의 없이

대규모 체육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절차가 잘못됐다며 정당성을 묻는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구례군은 찬성이 많을 경우

제반 경비를 부담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공설 운동장과 축구 경기장 등

2007년까지 대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설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모두 5만 4천평에

공사비가 299억원이나 들어가는

구례군이 실시한 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공사입니다.



그런데 군의회에서 승인된 공사비는 179억원,



남은 120억원의 예산이 의회의 승인도 없이

사업에 투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SYN▶



시민단체는 절차를 무시했다며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묻는

주민투표를 구례군에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군은

주민 투표를 수용한다면서도

투표 결과 지지표가 많이 나오면

제반 경비 3억원을 시민단체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군수)



시민단체는 이같은 구례군의 요구에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INT▶(시민단체)



적법한 절차를 지적하는 시민단체와

이에 맞서는 구례군의 대응이

감정적 갈등으로 비화되면서

군민들의 마음이 더욱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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