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경제 바로보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20 12:00:00 수정 2005-12-20 12:00:00 조회수 4

◀ANC▶

이번 폭설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들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뜩이나 경영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에게는

설상가상인 셈인데, 뾰족한 지원대책이 없어

피해 기업들은 막막한 심경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나주의 한 농공단지에 있는

알루미늄 샷시 도장업쳅니다.



5백여평 공장 가운데 3/4이

마치 잘려나간 듯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4일,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첫 눈에

공장 지붕이 힘없이 무너져 내리면서

가마와 컨베이어 벨트 등 주요 설비들도

원상복구가 힘들만큼 파손됐습니다.



◀INT▶



이 업체를 포함해 이달들어 계속된 폭설로

회사 시설물이나 생산설비를 잃은 중소기업은

백 여 개 업체,



직접적인 피해액만도 백 억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생산 차질로 인한 매출 손실 등

간접적인 피해액까지 감안하면 실제 피해는

훨씬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체의 경우 재해를 당해도

외부의 도움은 기대할 수 없어

온전히 스스로 일어설 수 밖에 없는 처집니다.



◀INT▶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마다

피해 기업에 대해 자금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지원요건 때문에 실제로

도움을 받는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피해 기업들의 주장입니다.



◀INT▶



예기치 않은 폭설로 당장 생계의 터전을

잃을 처지에 놓인 중소기업들,



이들 피해 기업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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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에 폭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의

상심이 매우 크리라 생각되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을

양보승 광주,전남아스콘조합이사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이번 폭설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저희가 생각했던 것 이상인 것 같은데요. 중소기업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매우 클 듯 싶습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내용을 보면 100여개 업체에 피해액 110억 정도입니다. 심각한 것은 대부분 기계나 중요 제품 창고 같은 직접 생산 시설이 파손되어 공장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경기침체에다 고유가, 원자재 가격상승등 많은 애로가 있었는데 이번 폭설 피해를 본 업체들은 부담이 가중되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2. 피해 기업들의 경우 복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복구는 자체 직원들을 투입하여 복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족한 인력을 피해 복구에 투입하다보니 다른 모든 업무가 마비된 상태입니다. 복구가 특히 어려운 것은 대부분 공장 시설들이 철골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붕괴된 철골들은 인력 복구가 불가능 함으로 해체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원이 필요해서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3. 아무래도 자금지원이 가장 중요할 듯 싶은데요. 자금 지원받는데 어려움은 없습니까?



피해업체들은 자금 지원을 우선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여러기관들의 자금 지원은 보조가 아닌 금융기관 대출 정도입니다. 대출도 관행대로 대출심사를 하기 때문에 어려운 회사는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



4. 업체들에게 하실 말씀이나 관계기관들에게 협조 건의할 것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십시오



정부나 관계 기관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복구나 지원비가 농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먼저 농, 축산 시설에 복구 지원을 해야지요 그러나 중소제조 기업들도 피해 규모나 어려움이 큽니다.



자금지원은 대출이 아닌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고 세금도 납부기한 연장이 아닌 일정액의 감면 혜택도 해볼 수 있지않을까 하는 그런

건의를 하고 싶습니다.



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ND▶



◀ANC▶



다음은 오늘의 일자리 정보를

광주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이숙영씨가

전해드립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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