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오늘 하루
호남 고속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 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도로는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또, 건물과 가옥 붕괴 사고도 잇따라
폭설 피해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1톤 트럭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시름하는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119 대원들이
분주히 나섭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쯤.
1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두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SYN▶
이에 앞서
호남 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대형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차량 5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6명이 다치는 등
오늘 하루 호남 고속도로에서만
10여건의 눈길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계속되는 폭설과 잇따른 교통 사고로
도로의 기능도 마비돼
호남 고속도로의 차량 진입 통제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폭설로 인한 붕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하남 공단에서는
모 의료 기기 제조 회사의 창고가
무너져 내렸고, 함평읍 임시 버스 터미널의
지붕도 붕괴됐습니다.
또, 진도군 지산면에서는
58살 정모씨의 조립식 가옥이
강풍에 날아가면서
정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영광과 장성에도 4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시설하우스 피해도 잇따라
이미 천 육백억원을 넘어선 폭설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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