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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지역에 또 다시 사상최고의
눈이 내리면서 재해농가들은 복구의 손을 놓고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오늘 피해현장을 찾은 이해찬 국무총리는
특별재해지역에 준하는 복구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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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하우스 10동이 눈으로 폭삭 내려 앉아
애써 키웠던 고추농사를 망친 강병남씨는
복구 의욕을 완전 상실했습니다.
무너진 하우스에 또 다시 눈이 내리면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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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부터 묘목을 키워온 강영록씨는
무너진 하우스 복구중에 또 다시 눈이 내려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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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센티 미터의 눈이 삽시간에 내리면서
그동안 애써했던 폭설
피해복구작업도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스탠드) 올 겨울만해서 7번째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농민들은 복구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이런 폭설 와중에서 군인과 경찰,
공무원들이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쏟아지는 눈발엔 마음뿐이지 작업진척은 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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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산포면 폭설피해현장을 찾은
이해찬 국무총리는 특별재해지역에
준하는 복구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내년예산에
편성.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한편,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폭설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특별교부세 2백억원 지원 등을
이총리에게 건의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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