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폭설 피해 속출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22 12:00:00 수정 2005-12-22 12:00:00 조회수 3

◀ANC▶

5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대부분의 학교는

오늘 휴교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눈폭탄을 맞은 2백여평 연구동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전기 공급도 차단돼 부화를 앞두고 있는

5만개의 연어알이 물거품 됐습니다.



27만마리의 철갑상어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지만

당장 내년 3월에 있을

연어 치어 방류는 차질을 빚게됐습니다.

◀INT▶



엄청난 눈의 무게 앞에서

볼링장 지붕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붕괴를 우려해 내부 시설을 옮기던

직원 3명은 무너진 골재 사이에 갇혔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INT▶



최악의 폭설을 이겨내기에는

재래시장의 햇볕 가리개는

너무나 허술했습니다.

◀INT▶



디자인 비엔날레를 상징하는 시청 앞의

조형물도, 광주 일고의 실내 야구 연습장도

폭설 앞에는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조립식 건물로 지어진 중소기업의

피해도 잇따라 지금까지 붕괴가 신고된 건물은

210동이 넘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천 육백억을 넘어선

광주와 전남 지역의 폭설 피해액은

가히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폭설로 오늘 하루 920여개의

초중고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일부 초등학교는

일정을 앞당겨 오늘부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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