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호남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어제밤 호남고속도로에선

한바탕 난리를 치렀습니다.



천여대의 차량이 밤새 10시간이

넘도록 눈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박수인 기자



◀ＶＣＲ▶



눈이 수북히 쌓인 심야의 호남고속도로



고립된 차량들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진입을 통제하기 전인 어제 오전에

고속도로에 들어왔던 천2백여대의

차량이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갇혀버렸습니다.



◀ＩＮＴ▶ 운전자 (이름 모름)



온 천지가 눈에 덮힌 상황



국도로 우회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ＳＹＮ▶ 도로공사-운전자 실랑이



다급한 도로공사는 군부대 지원을 받아

고립 차량 구출작전에 들어갔습니다.



◀ＳＹＮ▶ 작전회의



이미 차량 진입이 끊긴 상행선에

길을 뚫은 뒤

하행 차량을 빼내는 역주행 작전



하행선에서 고립됐던 차량들은

추위에 떨다 10시간이 넘어서야 지옥 같은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ＩＮＴ▶ 운전자



하루 종일 꼼짝없이 고속도로에

갇혀 추위와 공포에 시달렸던

운전자들은

도로공사의 무대책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ＩＮＴ▶ 운전자



엠비씨 뉴스 박수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