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데스크]왜 고립됐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22 12:00:00 수정 2005-12-22 12:00:00 조회수 3

◀ANC▶



그럼 천여대의 차량들이 왜

고속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고립돼 있었는지



또 사전에 이런 사태를 막을순

없었는지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도로공사가 차량들의 호남고속도로

진입을 막은 건 어제 낮 12시 30분



하지만 폭설은 아침 6시부터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진입통제가 너무 늦게 이뤄지면서

고립사태는 예고돼 있었습니다.



◀INT▶ 운전자



게다가 제설작업은 이뤄지지 않아

도로엔 눈이 40에서 50센티미터로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진입을 통제하기 전에 이미 고속도로에

들어와 있던 차량은 1200여대.



고속도로 고갯길에 다다르자 차량 운전자들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돼 버렸습니다.



◀INT▶ 운전자



도로는 서로 먼저 가려는 차량들로

뒤엉키기 시작했고,



상당수 운전자들이 갓길까지 점령하는

바람에 제설차량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꼼짝없이 갇혀 버렸습니다.



◀INT▶운전자



지난 4일 폭설때에도 똑같은 일을

겪었지만 도로공사는 예방에 소홀했습니다.



◀INT▶ 도로부장



폭설은 며칠전부터 예고됐지만

도로공사의 안이한 대처로 천여명의

운전자들이 밤새

추위에 떨며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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