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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은
광주와 전남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겼습니다.
지난 4일부터 연일 계속된 폭설로
지금까지 피해액은 천8백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폭설에 뒤덮인 나주 들녘
온 천지가 하얗게 변해버린 농촌은
어디가 논이고 도로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폭싹 주저 앉은 비닐하우스는
휘어진 골재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지붕이 내려 앉은 축사,
안에 있던 소들은 어떻게 됐는지 걱정입니다.
하남 공단의 공장 건물도
폭설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농촌에서는
이틀사이 2.6헥타의 축사가 파손됐고
비닐하우스 25헥타가 주저앉았습니다.
◀INT▶
지난 4일 첫 폭설이 내린 이후
지금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의 피해액수는
오늘까지 천8백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가 시설에서만
천4백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공장 시설 3천9백여 곳이 파손돼
백7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산업체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INT▶
호남지방의 적설 기록을 새로 쓴
이번 폭설은 농민들과 지역 경제에
눈의 무게 만큼이나 무거운 고통을 안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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