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보름째 이어졌던 지겨운 폭설
피해를 당한 현장에선 민과 군의
합동 복구작업이 다시 힘겹게 시작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VCR▶
(이팩트) - 으쌰 으쌰
눈폭탄에 맥없이 쓰러진 축사에서
갇힌 소를 구하기 위한
민과 군의 합동 작전이 펼쳐집니다.
절단기까지 동원해 우리를 잘라내고,
무너진 잔해를 조심스럽게 걷어내자,
놀란 소가 한마리씩 구출됩니다.
(이펙트) - 야, 나온다...나와...
축사 밖에서도 눈 밭을 헤매는
소를 구출하는 작전이 펼쳐집니다.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을 걷어 치우고
어른 대여섯명이 달라 붙어 겨우 끌어냅니다.
◀INT▶
"주인...막막했었는데 고맙다..."
흑염소 우리에서는
119 구조대원들이 나섰습니다.
...이펙트...(으쌰 으쌰)
지지대를 이용해 힘을 주자
엿가락처럼 휘어졌던
골조가 하나 둘씩 펴지기 시작합니다.
◀INT▶ 119 구조대
눈속에 파뭍혔던 시가지도 중장비가
동원되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INT▶
오늘 하루 폭설피해지역에는 군장병과
공무원등 6천 7백여명 인력과 중장비
750여대가 동원돼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폭설 지역이 너무 넓은데다
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족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