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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광주와 전남지방은 어제 밤사이
눈이 그쳤습니다.
이번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촌에서는
복구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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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동안 쏟아지던 폭설은
밤사이 대부분 그쳤습니다.
전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도 어젯밤 10시를 기해 해제됐고
해안 지방의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도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어제까지 최고 40cm가 넘게 쌓은
눈때문에 대부분의 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어렵습니다.
광주 외곽지역을 오가는
25개 노선의 시내버스도
운행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전남 장성군의 내수면 시험장 연구동이
연어 종묘 생산에 차질을 빚게됐고
농촌에서는 축사와 비닐하우스 붕괴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4일 첫 폭설이 내린 이후
지금까지 광주와 전남 지방의 피해액수는
천6백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 이틀동안의 폭설 피해액은
아직 집계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그침에 따라
중단됐던 피해 복구가 재개됐습니다.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군 장병과 공무원 등 6천7백여명을 동원해
폭설 피해를 입은 농촌과 공단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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