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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방송이 선정한 올 한 해 10대 뉴스,
오늘은 지역 경제를 돌아봅니다.
경기 지표로만 놓고보면 만족할만한데
극심한 경기 양극화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한 해를 보내야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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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44 퍼센트, 2/4분기 48 퍼센트
올 상반기 광주의 산업생산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 퍼센트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힘입어 수출도 30 퍼센트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스포티지 생산 개시와
삼성전자 백색가전라인이 본격 가동,
여기에 전남의 석유화학과 철강,선박업종도
꾸준한 호황세를 보인 덕분에
올 한 해 광주,전남의 산업생산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역동적이었다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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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이같은 경기 지표 호전을 체감할 수 없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내수 침체의 장기화와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값 급등 등으로
오히려 경영난이 가중된 한 해였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역시 소비 심리 위축과
동일 업종간의 과당 경쟁을 이기지못해
휴폐업하는 업체가 속출할만큼
끝모를 경기 불황만 실감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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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광주의 청년실업률은 취약한 지역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8.31 부동산 대책 이전까지
신규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졌고,
제이프로젝트와 공동혁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된 전남지역 일부 시군에서는 거센 부동산 투기
바람이 불기도 했던 한 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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