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폭설지원 약속 하나마나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26 12:00:00 수정 2005-12-26 12:00:00 조회수 3

◀ANC▶

여야 정치인들이 폭설피해지역을 방문에

전폭적인 지원을 잇따라 약속하기 바쁩니다



그렇지만 말뿐이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지역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여야 대표와 대권주자들이

폭설피해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고

적극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광주에 온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도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하지만 농민들은 정치인들의 말뿐인

지원 약속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국회가 공전되고 있어 당장 필요한 복구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으로는 복구비를

감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올해 남은 예비비뿐 아니라

내년도 분도 끌어써야 할 판 이지만

규모가 기껏 2-30억원 안팎이어서

장비 임차비 등 응급복구 충당 비용 밖에

되지 못합니다



◀INT▶



지금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부의 지원 대책이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실제 지원은 내년 초가 돼야 가능합니다



정부는 규정에,

정치권은 정쟁에 묶여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지원약속은 공약이 된채

피해지역의 농심만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