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중선거구제 퇴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26 12:00:00 수정 2005-12-26 12:00:00 조회수 3

◀ANC▶

내년 기초의원 선거는 사상 유례없이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구 조정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면서 중선거구제 도입취지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도내 기초의원 선거구는

4인 선거구가 7개,3인 선거구 33개,2인 선거구 42개로 확정됐습니다.



한 선거구에서 2명에서 최고 4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돼 지방정가의 문이 넓혀졌습니다.



하지만 4인 선거구가 당초 선거구획정안보다

18개가 줄어들어 정치신인의 입문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INT▶ 김부영 상임의장 전남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도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이

기초의회까지 장악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도의회는 적법한 절차에 따랐다고 맞섰습니다.



◀INT▶ 김철신 도의회 의장



중선거구제와 의원유급화가 도입되면서

특히 민노당과 무소속후보의 정치적 수요가

어느때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정당의

예비후보는 후부등록이 금지돼 이들의 원내진입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기반을 둔 민주당에서

공천 경쟁을 피해 무소속 당선을 노릴 경우

다양한 정치세력을 등용한다는 중선거구제

도입취지가 퇴색할 우려가 높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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