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한달동안 눈과의 전쟁을 치른 시민들이
이제는 얼음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각 자치단체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냐는
시민들의 원성이 큽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 동네 주민들은 벌써 며칠째 거둬가지 않는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고통스럽습니다
얼어붙은 도로 사정 때문이긴 한데
그래도 주민들은 이런 처사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INT▶
"..."
도로에는 눈이 다져질대로 다져져
빙판이 졌습니다 .
(스탠드업) 눈이 그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시내도로는 이렇게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야
겨울 깨질 정도로 단단하게 얼어붙었습니다.
광주시내도로는 벌써 일주일째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되풀이되고 있고
대낮에도 길이 막히기 일쑤입니다.
각 자치단체들이 비교적 눈치우기 쉬운
초기 제설작업 시기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INT▶
"중장비로 좀 하라."
이대로 놔뒀다가는 내년 봄이나 돼야
치워질 것이라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INT▶이민영
"내년 여름이나 돼야..."
자치단체들은 여전히 인력과 장비 탓을 합니다.
◀SYN▶서구청 관계자
"매일 전 직원 동원돼 하고는 있다..."
날씨가 풀려 저절로
녹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시민들은 또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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