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mbc가 선정한 10대 뉴스로
되돌아보는 2005.
오늘은 일곱번째로 5.18 사반세기 편입니다.
이 땅에 민주주의와 인권을 실현시켜 온
5.18 정신은
아시아 각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발포 명령자등
실체적 진실은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캄보디아 양민 학살의 아픔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뚤슬렝 박물관.
발굴된 유골과 고문 기구,
각종 학살 사진이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학살의 아픔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 바라는
캄보디아 인들의 슬픈 노력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정점에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광주 정신이 우뚝 서 있습니다.
◀INT▶
캄보디아 최초의 청년 캠프도
5.18 기념 재단의
광주 캠프를 본따 조직돼
활발한 재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는
이처럼 민주화의 모델로
5.18과 광주 정신을 꼽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2천년부터
5.18 기념 재단에서 펼쳐온
5.18 정신의 국제화와 세계화 사업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INT▶
사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국내에서도
5.18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5.18은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여정의 원점으로 평가받고
피해자들은 국자 유공자 예우를 받게 됐습니다.
◀INT▶
하지만 5.18을 둘러싼 실체적 진실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광주를 딛고 권좌에 앉은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서훈은 그대로 남아있고,
누가 총을 쏘도록 명령했는지,
얼마나 죽었고 어디에 묻혔는지에 대한
진실도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INT▶
민주와 인권, 평화로 자리매김 된
5.18 사반세기.
5.18 정신의 실질적 구현과 함께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위한
실체적 진실 규명에 대한 숙제는
아직도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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