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A.G 광학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2-30 12:00:00 수정 2005-12-30 12:00:00 조회수 1

◀ANC▶

국내에서는 유일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새로운 시장 수요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레이저 프린터 등에 쓰이는 렌즈-ㅂ니다.



손톱 크기보다 작은 이 렌즈에는

일반 렌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백분의 1로 쪼개는

초정밀 기술로

면이 둥근 구면 렌즈를 가공해서 만든

이른바 '비구면 유리 렌즈'....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몇개의 렌즈를 겹쳐야 하는

일반 구면 렌즈나 플라스틱 렌즈와는 달리

렌즈 하나로도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INT▶



삼성전자의 기술 지원을 받아

지난 2000년 창업한

A.G 광학은 독자적인 기술을 더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비구면 렌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생산한 렌즈를 삼성 전자 등

대기업에 전량 납품하고 있고

수입 대체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창업 당시 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도

지난해에는 70억원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미국 제록스사에

렌즈를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의 성공은 연구 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생산기술연구원이나 광기술원,대학 등의

전문기관의 지원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INT▶



또 한가지 성공 비결로

회사 대표 김동식씨는

제품을 양산하는 기술을 꼽았습니다.



◀INT▶



렌즈의 성능이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뛰어난

청각 장애인을 채용할 정도로

품질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부터는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에 적용할 수 있는 비구면 렌즈를 이미 개발한데 이어

광통신과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넓혀 가겠다는

포부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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