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보기 어려울 것 같았던 새해 첫 태양이
무등산의 아침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한해를 설계하고 소망을 빌었던
해맞이 소식을 이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이펙트 (해떠오르는 장면 + 만세)
어둠 속에 묻힌 병술년 무등산의 첫 여명.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 같았던
새해 첫 해가
지평선을 뚫고 장엄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찬란한 태양이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이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펙트 (와....와....)
◀INT▶
◀INT▶
(스탠드 업)
일출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찬란히 떠오른 태양은
사람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INT▶
이글거리는 태양을 향해 빌어보는 소원도
가지 가지.
독일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INT▶
이펙트 (3.2.1...+ 재야의 종)
인파로 가득 찬 도심에서는
병술년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어둠을 흔들어 깨웁니다.
◀INT▶
고사리 손에 들린 소망의 촛불도
처음으로 울리는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뜨겁게 타오릅니다.
◀INT▶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던 을유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른 태양과 함께
병술년의 아침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이펙트 (종소리 + 떠오르는 태양)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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