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이 밝았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01 12:00:00 수정 2006-01-01 12:00:00 조회수 1

◀ANC▶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보기 어려울 것 같았던 새해 첫 태양이

무등산의 아침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한해를 설계하고 소망을 빌었던

해맞이 소식을 이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이펙트 (해떠오르는 장면 + 만세)



어둠 속에 묻힌 병술년 무등산의 첫 여명.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 같았던

새해 첫 해가

지평선을 뚫고 장엄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찬란한 태양이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이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펙트 (와....와....)

◀INT▶

◀INT▶



(스탠드 업)

일출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찬란히 떠오른 태양은

사람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INT▶



이글거리는 태양을 향해 빌어보는 소원도

가지 가지.



독일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INT▶



이펙트 (3.2.1...+ 재야의 종)



인파로 가득 찬 도심에서는

병술년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어둠을 흔들어 깨웁니다.

◀INT▶



고사리 손에 들린 소망의 촛불도

처음으로 울리는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뜨겁게 타오릅니다.

◀INT▶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던 을유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른 태양과 함께

병술년의 아침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이펙트 (종소리 + 떠오르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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