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바다에서 떠오른 병술년 첫 해는 어땠을까요?
땅끝마을과 향일암의 해맞이 표정을
신광하,박광수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END▶
2006년 병술년이 시작된 새벽,
사람들은 묵묵히
땅을 딛고 일어섭니다.
바다의 끝, 땅의 시작인
해남 땅끝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마음으로부터 손을 모읍니다.
◀INT▶
◀INT▶
병술년의 첫 태양이 뜨는 순간,
그러나 희망을 이루기가 결코 쉽지 않듯,
구름이 하늘을 가립니다.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바다인지 모를
아침이 밝아올수록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간절해집니다.
◀INT▶
병술년 한해의 소망을 담은 태양은
구름사이로 지나는 그림자처럼 떠올랐지만
땅끝에 선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아침을 시작합니다.
엠비씨 뉴스 신광하-ㅂ니다.
---------------와이퍼--------------
-이펙트(여명,해돋이,환호)-
수평선 위로 얇게 드리워진 구름을 해치고,
병술년이 밝아오고
남녘끝 향일암 해맞이객들은
열광적인 환호와 간절한 소망으로
첫 해를 맞아들입니다.
◀INT▶
◀INT▶
(스탠드업)-인산 인해
묵은해의 근심을 털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려는
해맞이 인파로
암자 주변은 이른 새벽부터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돕니다.
-이펙트(오동도)
날씨가 고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를
보란 듯이 뒤집으며
새해 첫해는 오동도 앞바다도
붉게 물들였습니다.
◀INT▶
산사에서,해변에서,선상에서
또 새출발을 기약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에
병술년 첫해가
벅찬 감동으로 솟아올랐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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