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새해에는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반가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는
여전히 취업이 걱정입니다
안타깝게도 광주 지역의 청년 실업률은
항상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더욱 걱정입니다.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구직 의사가 있는 광주지역의 20대 청년
10명 가운데 한명은
일자리가 없어서 놀고 있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41%,그러니까 절반 가까이가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 실업자-ㅂ니다.
고학력 실업으로 보면
전국 평균치에 비해서
10% 포인트나 높은 수치-ㅂ니다.
가장 큰 원인은 광주지역에
고학력자를 소화할만한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SYN▶
1년이면 광주에서만 2만명이 넘는 대졸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광주지역의 상장기업은 열곳 안팎에 불과합니다
결국 대다수의 졸업자들은
일자리가 많은
수도권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수도권 시장에서 살아남을 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까?
취업 전문가들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INT▶
구직자들도 실력이라면 몰라도
경험과 정보력에서는
수도권 대졸자들에게 뒤진다고 말합니다.
◀SYN▶
취업률를 높이기 위한 대학의 노력도
수도권 대학에 비해 여전히 미흡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 9월말 교육부가 발표한
취업률 조사에서
상위 20위권에 들어간 4년제 대학은
광주 전남에서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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