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실업 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02 12:00:00 수정 2006-01-02 12:00:00 조회수 3

◀ANC▶

새해에는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반가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는

여전히 취업이 걱정입니다



안타깝게도 광주 지역의 청년 실업률은

항상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더욱 걱정입니다.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구직 의사가 있는 광주지역의 20대 청년

10명 가운데 한명은

일자리가 없어서 놀고 있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41%,그러니까 절반 가까이가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 실업자-ㅂ니다.



고학력 실업으로 보면

전국 평균치에 비해서

10% 포인트나 높은 수치-ㅂ니다.



가장 큰 원인은 광주지역에

고학력자를 소화할만한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SYN▶



1년이면 광주에서만 2만명이 넘는 대졸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광주지역의 상장기업은 열곳 안팎에 불과합니다



결국 대다수의 졸업자들은

일자리가 많은

수도권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수도권 시장에서 살아남을 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까?



취업 전문가들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INT▶



구직자들도 실력이라면 몰라도

경험과 정보력에서는

수도권 대졸자들에게 뒤진다고 말합니다.



◀SYN▶



취업률를 높이기 위한 대학의 노력도

수도권 대학에 비해 여전히 미흡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 9월말 교육부가 발표한

취업률 조사에서

상위 20위권에 들어간 4년제 대학은

광주 전남에서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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