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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 조사에 대해
농민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는 됐지만
보상 규정에 없는 피해가 많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시설 하우스 농가-ㅂ니다.
하우스안에서 자라던 열대 관엽식물은
강추위에 그대로 노출돼 모두 얼어죽었습니다.
겨울 출하를 앞둔 상황에서
2년 넘게 고생한 농사가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천 5백평되는 하우스에
종잣값만 7-8천만원이 들어갔지만
작물 보상비는 고작 2천만원을 넘기 힘듭니다.
재해보상 규정에 없는
고가의 작물이기 때문입니다.
◀INT▶
(보상 못 받으면 막막하다.)
폭설피해를 입은
배 농가들은 사정이 더 절박합니다.
이 농가는 폭설로
배나무 4백여 그루가 못 쓰게 됐지만
재해 보상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12년된 나무 한 그루당 보상액은
묘목비 수준의 2천 5백원이 전부-ㅂ니다.
◀INT▶
(이게 말이 되느냐?)
또한 이번 폭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비규격 무허가 시설에 대해서도
뚜렷한 보상 대책이 세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농민들은
올해 봄에 농사를 다시 지을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보상과 지원대책이 마련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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