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단돈 8백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로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 열리는 공연인데
답답한 지하 공간을
활기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에
충분한 무대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VCR▶
(이펙트)
전동차안에서 감미로운 색소폰과
전자 바이올린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하나 둘씩 몰려든 관객들로
전동차안은 금새 북새통을 이룹니다.
(이펙트)
처음엔 호기심으로 바라보던 승객들도
박수를 치며 연주자들과 하나가 됩니다.
(짝짝...)
◀INT▶ 유경순 (승객)
승객들은 이색연주의 낭만을 카메라에
담아냅니다.
파란 눈의 외국인도,
70을 넘긴 할머니도 흥겨움에 빠져듭니다.
◀INT▶ 박명옥 (승객)
◀INT▶ 이병호 (승객)
광주 도시철도 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같은 음악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INT▶
행복 열차로 이름 부쳐진 이색공연
전동차
답답하고 짜증나는 출퇴근길에
낭만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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