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단순가공업을 경영하면서도
초지일관 한우물만 파서
경쟁력을 지켜나가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민은규기자-ㅂ니다.◀END▶
◀VCR▶
최근 건축자재에 많이 활용되는
유리섬유-ㅂ니다.
단열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화재가 발생해도
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내부단열재로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다 유리섬유의 입자들이 음의 진동을
완충시켜주는등 방음성능이 우수해 벽면구축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판넬 가공업체인 대림판넬은
유리섬유와 코일을 이용한 그라스울 판넬을
주력상품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리섬유를 사용한 그라스울이 가격은 비싼
대신 결국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안정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INT▶
문제는 가격 경쟁력.
판넬시장의 시장점유율은
스치로품판넬과 우레탄 판넬,그리고 그라스울
판넬이 5:3: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가격대에서도 가로.세로 1미터 크기의
헤베당 그라스울 판넬가격이
스치로폼 판넬에 비해 절반 가까이 높는등
가격경쟁률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장신축등 대형건축물에 많이 사용하는
자재의 특성상 선호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격부담의 약점을 가지고도
이회사는 중국이나 인도산 원자재대신
국내산 유리섬유와 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대형설비라인을 구축해 불량률과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제작단가를
낮추고 있습니다.
고품질 전략이 먹혀들면서
이회사는 설립 3년만에 연간 매출 백억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결국 가격경쟁률만 쫓아 저가제품들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덤핑공세에 밀리는 사이
이회사는 안정성 높은 고품질의 판넬제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INT▶ 한우물만 파겠다는
신념으로...
비록 단순가공업에 불과하지만
오너의 효율적인 경영전략과 한우물만 파는
신념이 더 해지면서 이회사는 신용도 높은
우량 중소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