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그물로 불법 조업-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09 12:00:00 수정 2006-01-09 12:00:00 조회수 2

◀ANC▶

일부 어선들이

그물코를 줄인 불법어망을 정상적인 어망속에

이중으로 숨기는 수법으로

불법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물을 숨기는 수법도 교묘해

당국이 단속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항에 입항한 부산선적

대형기선저인망 쌍끌이 어선입니다.



수협 경매를 위해 하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550상자의 어류가

압류됐습니다.



조업에 불법 '속그물'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s/u)이같은 불법행위는 정상적인 그물안에

불법어구를 넣는 수법으로 이뤄졌습니다.



규정에 맞은 54mm 그물속에

그물코가 20mm밖에 되지 않는

이중 그물을 숨겨 조업한 것입니다.



하지만 선원들은 불법조업인 줄 몰랐다고

변명합니다.

◀SYN▶

합법어선의 불법조업이 여전하다는

한 반증입니다.



지난해 불법어업으로

여수시에만 70여건이 적발됐습니다.



숫법도 갈수록 교묘해져 단속기관도

부담이 큽니다.

◀INT▶

눈속임용 '속그물'까지 동원한

합법어선의 불법조업,



싹쓸이 조업으로 원천봉쇄가 이뤄졌던

속칭 '고대구리'어업의 전철을

되밟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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