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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부도가 난 뒤
화의인가 중에 있는 화인코리아에
닭과 오리를 공급한 농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육을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게 농민들의 주장인데,
무엇이 문제인지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화인코리아에
닭과 오리를 납품해온 50여명의 사육농들이
사무실에 몰려들었습니다.
농민들은 거래하면서
큰 손해를 보았다며 강하게 항의합니다.
특히 지난 2003년 회사가 부도난 이후
질이 낮은 사료를 공급해
닭과 오리가 제대로 크지 않고
그만큼 수익도 줄었다고 주장합니다.
◀INT▶(박영호)
또 회사측이 제공하는 손실 보조금도
일부 농가에만 지급돼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항의합니다.
◀INT▶(전일정)
이에 대해 회사측은
농가의 수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사료 탓이 아니라
사육농의 책임이라며 보조금을 주는 것도
의무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SYN▶(사측)
화인코리아는 지난해 화의 인가 이후
한해 매출만 7백억원을 기록하며
부도 이전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 행사를 유보하며
화의에 동의해준 농민들은
손해만 봤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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