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난망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1 12:00:00 수정 2006-01-11 12:00:00 조회수 3

◀ANC▶

이처럼 복구비 지원이 미뤄지면서

농민들은 당장 올 농사가 가능할 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지어 장비와 돈이 없어서

부서진 시설을 철거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폭탄이라도 떨어진 듯

축사 한동이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눈보라가 휩쓸고 지나간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축사는 무너진 모습 그대롭니다.



철거에 필요한 장비와

비용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얼마전까지만해도

토마토가 자라던 문팍석씨의 비닐하우스는

휑한 벌판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군장병의 도움으로

무너진 하우스는 철거했지만

새로 짓는 일은 엄두조차 나지 않습니다.



1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지원한다는 돈은 언제쯤,

또 얼마나 받게될 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INT▶



옆 마을의 김봉호씨는

외상으로 자재를 들여와

새 비닐하우스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복구비 지원을 기다리다가는

올해 농사까지 망치게 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INT▶



농사를 새로 시작하자니 돈이 없고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는

농민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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