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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지역에서 고소고발이 가장 많은 지역이
순천입니다
인구가 많은 여수보다 수사민원이 더 많았는데
왜 그런지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한해동안
여수와 순천,광양 등 3개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와 고발,진정과 탄원 등
수사민원은 모두 8천 6백여건,
이 가운데 순천경찰서가
3천 240여 건으로 광양보다는 680여건,
인구가 더 많은 여수보다
오히려 380여건이 더 많습니다.
하루에 25건 꼴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셈입니다.
순천은 여수보다 인구가 적으면서도
오히려 수사민원이 더 많을 까?
먼저 경찰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개발과
동부권의 교통 관문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합니다.
따라서,금전 문제 등 민사사건과 관련된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지적합니다.
◀INT▶
(민사적 성격의 사건이 많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다른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중소도시라는 한계가
이른바 그릇된 패거리 문화를 조성하고
이것이 남을 음해하거나 헐뜯는 풍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패거리 문화 영향력이.. 상대방을 비방..)
수사기관에 자신의 피해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무조건 내고 보자는
만연된 민원 풍토는
곰곰히 되새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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