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이 수사민원 '최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2 12:00:00 수정 2006-01-12 12:00:00 조회수 11

◀ANC▶

전남동부지역에서 고소고발이 가장 많은 지역이

순천입니다



인구가 많은 여수보다 수사민원이 더 많았는데

왜 그런지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한해동안

여수와 순천,광양 등 3개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와 고발,진정과 탄원 등

수사민원은 모두 8천 6백여건,



이 가운데 순천경찰서가

3천 240여 건으로 광양보다는 680여건,



인구가 더 많은 여수보다

오히려 380여건이 더 많습니다.



하루에 25건 꼴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셈입니다.



순천은 여수보다 인구가 적으면서도

오히려 수사민원이 더 많을 까?



먼저 경찰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개발과

동부권의 교통 관문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합니다.



따라서,금전 문제 등 민사사건과 관련된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지적합니다.



◀INT▶

(민사적 성격의 사건이 많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다른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중소도시라는 한계가

이른바 그릇된 패거리 문화를 조성하고

이것이 남을 음해하거나 헐뜯는 풍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패거리 문화 영향력이.. 상대방을 비방..)



수사기관에 자신의 피해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무조건 내고 보자는

만연된 민원 풍토는

곰곰히 되새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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