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보성 삼백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2 12:00:00 수정 2006-01-12 12:00:00 조회수 0

◀ANC▶

잎과 줄기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라 불리는 식물을

건강관련 식품으로 만드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여기서 만든 제품들은 지난해 까다로운

미국 FDA기준을 통과해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삼백초과 식물인 어성초는

지난 45년 원폭이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생명의 싹을 틔울 만큼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입니다.



이 약초는 최근 들어 잎.줄기.뿌리등에 함유된

유효성분을 활용 건강식품으로 가공되면서

농가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성 웅치면의 한적한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보성 삼백초영농법인도 건강보조식품 원료인

삼백초와 어성초 가공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INT▶



보성 삼백초영농법인 생산하는 품목은

삼백초골드등 8종의 건강식품과

어성초고추장과 된장등 10여가지의 전통식품.



삼백초과 식물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국내 여타 업체와 달리 보성 삼백초영농법인의 회원들은 원료의 친환경 재배를 고집합니다.



원료를 사다 쓰면 재료비가 10/1로 줄어들지만

친 환경제품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약초를 직접 심고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다보니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김매기등 인건비 부담은

경영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INT▶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미국 식약청인 FDA

검증을 통과하고 ISO9001를 획득하는등 국제적 인정을 받게 이르렀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은 물론 일본등 선진국 수출길이

열리면서 제품의 신뢰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보성 삼백초영농법인처럼

손재배만을 고집하는 친환경농업의 경우

농사관리비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열악한 시설투자기반 확충을 위한

당국의 장기적이고 제도적인 지원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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