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천연염색재료 하면은 흔히
황토나 황포를 떠 올리는데
대나무 숯도 천연 염색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나무 숯 천연 염색이
세균 번식을 크게 줄이는
항균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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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작업실에서
염색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김명희씨.
천연 염색에 평생을 바쳐온 김씨가
애용하는 재료는
황토나 황포가 아닌 대나무 숯입니다.
침구에서 양말과 내의 등
입거나 덥는 대부분의 것을
대나무 숯으로 염색하고 있습니다.
다른 염색 재료에 비해 훨씬 손이 많이 가지만
대나무 숯 염색을 고집하는 이유는
대나무 숯만이 가지는 매력때문입니다.
◀INT▶
김명희.
이 같은 믿음이 최근에 과학적으로 증명됐습니다.
남도대학연구팀이
한국 의류 시험 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는데
대나무 숯 염색 의류가 일반 의류보다
황색 포도상구균이 98%나 적었습니다.
또, 폐 질환을 유발시키는 폐렴간균도
일반의류의 1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세탁에 견디는 실험에서도 최고 등급을 얻어
일반 의류보다 항균력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서명희 교수
대나무 숯을 이용한 염색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대나무 숯은 천연 염색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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