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균 걱정 없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2 12:00:00 수정 2006-01-12 12:00:00 조회수 13

◀ANC▶

천연염색재료 하면은 흔히

황토나 황포를 떠 올리는데

대나무 숯도 천연 염색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나무 숯 천연 염색이

세균 번식을 크게 줄이는

항균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조그만 작업실에서

염색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김명희씨.



천연 염색에 평생을 바쳐온 김씨가

애용하는 재료는

황토나 황포가 아닌 대나무 숯입니다.



침구에서 양말과 내의 등

입거나 덥는 대부분의 것을

대나무 숯으로 염색하고 있습니다.



다른 염색 재료에 비해 훨씬 손이 많이 가지만

대나무 숯 염색을 고집하는 이유는

대나무 숯만이 가지는 매력때문입니다.

◀INT▶

김명희.



이 같은 믿음이 최근에 과학적으로 증명됐습니다.



남도대학연구팀이

한국 의류 시험 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는데

대나무 숯 염색 의류가 일반 의류보다

황색 포도상구균이 98%나 적었습니다.



또, 폐 질환을 유발시키는 폐렴간균도

일반의류의 1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세탁에 견디는 실험에서도 최고 등급을 얻어

일반 의류보다 항균력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서명희 교수



대나무 숯을 이용한 염색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대나무 숯은 천연 염색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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