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오승윤은 누구인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3 12:00:00 수정 2006-01-13 12:00:00 조회수 3

◀ANC▶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오승윤 화백은

우리나라 서양화단의 거목인 고 오지호 화백의

둘째 아들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자신도 미술계의 독보적인 화맥을

가진 화가로 이름이 높습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END▶

◀VCR▶



풍수와 샤머니즘등 한국적 정서와 자연을

바탕으로 독특한

미술 세계를 구축해온 고 오승윤 화백.



적과 청, 황,백, 흑색등

우리나라 전통색인 오방정색을 활용한

그의 작품은 오승윤만의 색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근대 미술의 선구자인

오지호 화백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고 오승윤 화백은

1959년 전국 학생 실기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아 미술계에 입문합니다.



그후 해마다 국전에 입선한 고인은 ,

추상 미술이 한국 미술계를 휩쓸고 있을때

한국의 자연이나 풍물을 구상화로 표현하는데

힘쓰면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INT▶



74년에는 전남대 예술대학 창설에 참여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던 그는

81년에는 파리로 건너가 자신만의 화풍을

세우는데 열중합니다.



그리고 오방정색을 활용한 오승윤만의 색으로

유럽 화단의 찬사를 받으면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납니다.

◀INT▶



90년대에 들어서는

유명한 풍수 시리즈를 남기며

최근까지 지산동의 부친 생가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던 고 오승윤 화백.



생애 최고의 전시회를 꿈꿔오다

번번히 무산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예순 일곱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아버지의 곁으로 떠나갔습니다.



MBC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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