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계와 신라식 특성이 가미된
대가야계 고분이 순천에서 출토됐습니다.
순천대학교 박물관은 오늘(13일)
서면 운평리 고분군 발굴현장에서
4에서 6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야계 토광묘 4기와 대가야계 고분 1기,
수혈식 석곽묘, 신라풍의 봉토 갖춤 석곽묘
9기를 공개했습니다.
순천대 조사단은 석곽묘의 무덤 구조와
토기 양식이 대부분 대가야계로 확인됐고
출토유물과 석곽의 구조로 볼 때
5세기 말로 추정되는
고령 지산동 출토품과 유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은
백제 이전에 대가야가 전남동부지역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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