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폭설 피해 농민들은
요즘 또 다른 걱정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농기계가 모두 망가졌는데
보상 항목에 들어있지 않아
지원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콤바인과 경운기가
건물 잔해에 깔려 심하게 부서진 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폭설에 창고가 무너지면서
그 안에 넣어둔 농기계가
모두 못쓰게 돼버렸습니다.
일손 구하기가 힘든 농촌 현실에서 농기계 마저 망가져 당장 올해 농사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또 다른 농가-ㅂ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경운기가
폭설에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시설물 복구에 쓸 돈도 없는데
빚을 내 새로운 농기계를
구입해야 될 처집니다.
◀INT▶
이처럼 폭설로 못쓰게 된 농기계가
허다하지만
피해 집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지원 대상에
농기계가 빠졌기 때문입니다
농기계에 대한 보상금을 한푼도 못받게 된
피해 농가들은
당장 코앞에 닥친 올해 농사가 큰 걱정입니다.
◀SYN▶(도청)
온전한 농기계는 없고,
새로 사자니 한두푼이 드는 게 아니고,
이래저래 하소연할 데 없는 농민들만
농사걱정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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